불 없이 조리가 가능한 비비고 '비빔유수면'. /CJ제일제당

면을 삶을 필요가 없는 신개념 비빔국수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CJ제일제당(097950)은 흐르는 물에 1분간 해동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면 '비비고 비빔유수(流水)면'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고기고추장비빔유수면',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 두 가지로, 삶은 면과 고명이 급속 냉동된 상태로 붙어있어 통째로 채반에 놓고 흐르는 물에 풀어주면 된다.

회사 측은 삶는 과정 없이도 쫄깃한 면발을 살리기 위해 '유수해동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반죽부터 다르게 배합해 '만 번 치댄' 면발을 최적의 조건으로 알맞게 익힌 후 급속 냉동해, 쫄깃하면서 탱탱한 면발을 구현했다.

비빔 소스는 CJ제일제당 전문 요리사의 조리법를 적용해 비빔국수 전문점 수준의 맛을 살렸다. 또 비빔면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시중 비빔면 한 개 반 정도의 양을 담았다. 가격은 2인분 기준 6480원이다.

국내 비빔면 시장은 지난해 1500억 원 규모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여름엔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비빔유수면'은 조리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맛 품질을 확보한 혁신 제품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