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충남 아산 음봉면에 1만4000㎡(4200평) 규모의 친환경 과자공장을 신축한다고 30일 밝혔다. 해태제과가 450억원(토지 제외)을 투자해 짓는 신축 공장은 홈런볼·에이스·후렌치파이 등 해태의 주력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해태제과는 아산 공장을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지을 방침이다. 공장 지붕엔 28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간 2억원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또한 연소 효율을 높인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사용한 공업용수도 필터링 설비를 통해 오염물질을 분리한 뒤 배출한다.
해태제과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홈런볼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 해태제과는 내년 하반기까지 플라스틱을 대신할 새로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신규 생산라인에 도입하기로 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요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친환경 공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생산 효율성과 기술적인 문제로 미뤄졌던 홈런볼 플라스틱 트레이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