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일상 러닝부터 장거리·페이스 훈련까지 활용할 수 있는 러닝화 신제품 '페가수스 플러스 2'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페가수스 플러스 2는 일상적인 러닝뿐 아니라 빠른 속도의 훈련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템포 트레이너' 제품이다. 나이키 로드 레이싱화에서 영감을 받아 스피드와 내구성을 함께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이키 페가수스 플러스2. /나이키 제공

제품에는 나이키 러닝 기술인 '커브드 에어 줌'을 적용했다. 커브드 에어 줌은 러너가 발을 디딜 때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추진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러닝 중 중심축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자연스러운 걸음 전환을 돕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족부(발의 앞부분)에 적용된 커브드 에어 줌과 반응성이 높은 '줌X' 폼을 결합해 기존 페가수스 플러스보다 에너지 리턴을 최소 18% 높였다는 게 나이키 측 설명이다. 러너가 발을 디딜 때 가한 힘을 더 많이 되돌려줘 적은 힘으로도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나이키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마라토너, 육상 선수 등 엘리트 선수 약 30명을 대상으로 착화 테스트를 진행했다.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은 선수들의 움직임과 실제 착화 시 느끼는 감각 등을 분석해 제품 디자인에 반영했다. 커브드 에어 줌의 두께와 압력은 신발 크기에 따라 각각 조정했다.

착용감과 안정성도 강화했다. 전족부와 발가락 부분의 공간을 넓혀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 중간 부분을 잡아주는 미드풋 시스템을 적용해 달릴 때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 빠른 움직임을 돕는다.

발목 주변에는 편안한 착화감을 위한 소재를 적용했다. 밑창에는 유연성을 높인 모던 와플 아웃솔을 적용해 노면과 밀착감을 높이고, 더 가볍고 부드럽게 뛸 수 있도록 했다.

페가수스 플러스 2는 다음 달 초부터 나이키 공식 온라인몰과 애플리케이션(앱), 주요 나이키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