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 1조4312억원, 영업이익 295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62.3% 증가했다.

휠라 2026 FW시즌 화보. /미스토홀딩스 제공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아쿠쉬네트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신제품 판매가 확대된 데다 일회성 관세 환급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 증가폭이 더욱 커졌다. 미스토 부문은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을 개선했다.

미스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2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미국법인 구조조정에 따라 외형이 축소됐지만 미국법인을 제외하면 매출은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중화권 사업 성장,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어 364억원으로 6.6% 늘었다.

아쿠쉬네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2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88억원으로 75.2% 늘었다. 타이틀리스트 골프공과 클럽, 기어 등의 판매가 이어진 가운데 신제품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출시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5월 결정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추가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핵심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휠라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중화권 브랜드 확대, 사업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