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는 13일 미국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글로벌 상표권 및 관련 IP(지식재산권)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미화 8000만달러(약 1140억원)다.

디스커버리 2026 SS시즌 화보. /F&F 제공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012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해 왔다.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으며, 이번 글로벌 IP 인수를 계기로 사업 범위를 세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F&F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다음 성장 단계로 제품의 라이프스타일 기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브랜드 영역을 기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에서 '액티브 웰니스'로 넓힐 계획이다. 일상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F&F는 그동안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쌓은 브랜드 운영 경험을 활용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각 국가와 지역의 소비자 특성에 맞춰 상품과 마케팅, 리테일 전략을 차별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창수 F&F 회장은 "'디스커버리(Discovery)'는 지금까지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인간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가장 잘 담고 있는 단어"라며 "앞으로 AI 시대에도 인간의 의미와 발전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주는 단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미래에도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며, 이러한 가치를 담은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