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지식재산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은 사내 직무발명 보상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부여된다. 보상규정의 완성도와 실제 지급 실적, 관련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는 2021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 특허·디자인·상표 등 모두 1765건의 직무 발명에 대해 임직원에게 2억3000만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특허 출원과 등록 단계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고 사내 제안 제도를 함께 운영하는 등 보상 체계를 다층화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뿐 아니라 생산과 디자인 등 다양한 실무 부서의 임직원이 발명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상하면서 지식재산 축적에도 속도가 붙었다. 코스맥스의 누적 특허 출원 건수는 현재 2000건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등록된 특허는 900건 이상이다. 회사 측은 상표권 등을 포함한 전체 지식재산 역량이 화장품 ODM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식재산 전담부서도 별도로 두고 있다. 전담부서는 기술별 출원 전략 수립부터 권리 확보, 유지와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한다. 임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발명과 지식재산권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조직 차원의 지원 체계를 갖춘 점도 이번 인증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맥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출원에 대한 우선 심사와 등록료 감면 등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연구·개발 성과를 지식재산권으로 전환하는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 권리화의 효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최근 연구 성과를 특허와 제품으로 연결하는 기술 사업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5년 이상 이어온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산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발명의 날'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회사는 임직원의 아이디어 발굴과 보상, 특허 확보, 제품 적용으로 이어지는 지식재산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혁신 노력이 회사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