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고객사 소통 채널인 자체 e-biz 시스템에 '수출입지원' 전용 메뉴를 새로 마련하고 수출입 전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맥스 고객사 수출입 지원 플랫폼 설명 자료. /코스맥스 제공

고객사는 e-biz에 로그인한 뒤 수출입지원 메뉴에 요청 사항을 등록하면 온라인으로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인디 브랜드의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제품 생산을 넘어 통관과 물류, 관세 등 수출 실무 전반을 지원해 고객사의 해외 진출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원 범위는 기본적인 수출 방식과 절차 안내부터 선적 서류 작성, 원산지 확인서 발급 등 각종 서류 업무까지 포함됐다. 관세 환급을 위한 기초원재료납세증명서 처리와 수입 관세 문의, 물류·통관 대행업체 연결 등도 하나의 온라인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서류와 양식 제공, 질의응답뿐 아니라 수출입 실무 교육과 개별 현안에 대한 컨설팅도 유선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한다.

코스맥스는 그간 인디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고객사의 수출입 실무 역량을 함께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마다 다른 통관 규정과 원산지 증명 절차, 복잡한 선적 서류 등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진입할 때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꼽힌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ODM 파트너의 역할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고객사가 처음 수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입 전문 역량을 직접 나누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해 고객사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2조7672억원, 영업이익 23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9.1%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