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은 반려동물 헬스&뷰티 ODM(연구·개발·생산) 자회사 코스맥스펫이 충북 증평에 새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스맥스펫 증평 신공장 전경. /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펫은 2022년 5월 설립됐다. 제품 기획부터 원료 제안, 제형 개발, 생산, 품질 관리,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 솔루션까지 통합해 지원하는 ODM·OEM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맥스펫은 기존 충북 괴산 공장을 증평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증평군과 신규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후 증평2일반산업단지에 400억원을 투입해 신공장을 조성했다.

새 공장은 반려동물용 영양 보조 제품과 간식 형태의 기능성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춘 전문 생산 기지다. 생산 공간은 기존 괴산 공장보다 4배 이상 넓어졌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제형과 제품 생산 요청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코스맥스펫은 공장 이전을 계기로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증평 공장은 기존 공장에서 품질과 시장성을 확인한 주력 제형의 생산 체계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동시에 신규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도 끌어올렸다.

분말 생산 라인에는 인체용 제품에 적용되는 GMP 수준의 제조 환경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제조 과정 전반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 가능한 제품 형태도 다양해졌다. 기존 캡슐과 펠릿, 정제, 액상 고형 제품뿐 아니라 양갱 타입과 스퀴즈겔, 액상드롭 등 최근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 신규 제형 설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연령과 기호, 급여 편의성, 제품 기능에 따라 고객사에 맞춤형 제형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독자적인 소재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스맥스펫은 현재 30여개의 독점 반려동물 임상 소재를 활용해 기능성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펫 화장품 분야에서는 피부와 피모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특허 소재도 보유하고 있다.

진호정 코스맥스펫 대표는 "증평 신공장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에 특화된 전문 생산 기지로 제형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형 개발 역량과 코스맥스펫만의 독점 소재 제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