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신체 장애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동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형신발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무신사는 올해 장애인 맞춤형 정형신발 지원 대상을 지난해 10명에서 20명으로 두 배 늘렸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성동구청,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추진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 '무브(MUVE)'의 일환이다.
무브는 취약계층과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무신사의 대표 사회공헌(CSR) 활동이다.
지원 대상은 선·후천적 발 기능 장애나 변형 등으로 기성 신발 착용이 어려운 장애인이다. 정형신발은 개인별 발 상태를 정밀 측정해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무신사는 사업 재원을 전액 지원하고, 본사가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거리의 정형신발 전문 제조업체 '하람공방'과 협력해 맞춤형 신발을 제작한다.
지난 4월 모집한 1차 사업에서는 수도권 거주 장애인 10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대상자별 발 모양 측정과 보행 스캔 등 정밀 계측을 마쳤고, 이달 말까지 맞춤형 신발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8월 하반기 2차 지원 대상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소상공인과 수제화 산업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하반기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