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공장 토지와 건물을 64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양수 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산 총액 6318억원의 10.13%에 해당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의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고객사의 물량 확대를 비롯해 신규 브랜드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3억개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공장 인수를 통해 생산 여력을 넓히고 향후 증가할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스킨케어 중심의 제조 역량에 하이드로겔 마스크, 선케어, 프리미엄 헤어·바디케어 분야를 더해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앞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청주 신공장을 가동하며 국내 생산 능력을 한 차례 확대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연간 6600만개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15개 생산 라인 중 4개를 하이드로겔 마스크 전용 라인으로 배치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화장품 제조 경쟁력의 핵심은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신속한 공급 대응력으로 압축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확대되는 글로벌 고객 수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