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가 오프라인 매장을 앞세워 온라인 거래액 성장까지 이끌고 있다. 단순히 매장을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형 공간과 팝업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온라인 구매를 유도했다는 평가다.
29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성수동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첫 뷰티 매장에 입점한 500여 브랜드의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4월 22일~5월 14일 기준)은 입점 이전 기간보다 약 35% 늘었다.
일부 브랜드 거래액은 세 자릿수 이상 뛰었다.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오프라 코스메틱'은 메가스토어 입점 이후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이 약 250% 증가했다. '하트퍼센트'는 213% 늘었고 ▲무지개맨션(165%) ▲톤28(158%) ▲빌라쥬11팩토리(151%) 등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브랜드 노출이 온라인 구매 확대로 이어졌다는 게 무신사 측 설명이다. 무신사 뷰티의 첫 오프라인 매장은 최근 성수동에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2층에 약 146평 규모로 조성됐다. 온라인에서만 접하던 신진·인디 브랜드가 모여 있다.
특히 매장을 단순 판매 목적이 아닌 브랜드 경험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한 점이 온라인 성과로 이어졌다. 뷰티 가챠, 테스트존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관심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운영도 활발하다. 최근 자체 브랜드(PB) 위찌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캐릭터 '뿔바투' 협업 팝업은 일부 상품이 반나절 만에 품절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무신사 뷰티는 올해 9월 성수, 11월 홍대에 추가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뷰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신진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