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글로벌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선보인 지 1년 만에 전 세계 156개국에서 약 19만명의 고객 유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헤지스는 LF가 전개하는 대표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로, 영국 감성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남성복을 시작으로 여성복, 골프, 액세서리, 키즈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왔다. 브랜드 상징인 강아지 캐릭터 '해리(Harry)'를 활용한 상품과 캠페인을 통해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헤지스 글로벌 사이트는 영문몰과 중문몰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누적 방문자는 총 1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영문몰 방문자는 13만3000명, 중문몰 방문자는 5만5000명이었다. 방문 국가는 총 156개국에 달해 K패션을 향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수치로 확인했다는 평가다.
영문몰 기준 국가별 방문자는 중국이 약 7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1만5000명, 미국 7000명, 인도 4000명, 인도네시아 3000명, 싱가포르 27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해외 유입 비중도 약 47%를 차지했다.
헤지스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남아와 중화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영문몰 방문자의 약 85.4%는 아시아권 고객이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고른 방문 흐름이 나타났다. 중문몰에서는 대만, 홍콩, 일본 등에서 평균 체류 시간이 높게 나타나 브랜드 콘텐츠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도 확인됐다.
서구권 고객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영문몰 기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서구권 방문자는 약 1만4000명으로 전체의 10.9%를 차지했다. 러시아와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는 높은 체류 시간을 기록해 향후 글로벌 배송망 확대 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잠재 시장으로 꼽힌다.
헤지스 글로벌 사이트는 단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브랜드 콘텐츠와 글로벌 아카이브를 모은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도 하고 있다. 글로벌 캠페인, 플래그십 스토어 소식, 브랜드 콘텐츠 등을 다국어로 제공하며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국가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 허브 역할도 맡고 있다. 국가별 유입 경로와 체류 시간, 관심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인사이트를 축적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별 맞춤 전략과 신규 시장 확대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이트는 전 세계 고객들이 헤지스의 브랜드 콘텐츠와 캠페인, 글로벌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래그십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동남아와 중화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향후 유럽·북미 등 신규 시장까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