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회사 F&F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535억원을 기록했다. F&F는 MLB, 디스커버리 엑스페디션, 듀베티카 등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F&F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560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975억원으로 139.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 주요 상권에서의 외국인 고객 유입 증가를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F&F 관계자는 "북촌과 성수 등 핵심 상권 내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수요가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온·오프라인 전반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F&F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더우인(틱톡), JD.com(징둥닷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F&F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도 공시했다. 2024~2027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10%로 설정하고, 2025~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년 평균 2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5~2027년 주주환원율을 평균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최소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F&F 주주환원율은 별도 기준 27%, 주당 배당금은 2700원으로 전년 대비 이익배당금액 증가율은 58.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