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161890)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200130)의 윤여원 대표가 사임계를 제출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전 대표.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날 윤 대표가 사임계를 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승화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다만 윤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이사회 사내 이사직은 유지한다.

앞서 콜마그룹에서는 지난해 5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자녀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면서 이른바 남매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윤 부회장이 이승화 대표를 추천하면서 콜마비앤에이치 경영 체제는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된 바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최대 주주는 지분 44.63%를 보유한 지주사 콜마홀딩스다. 콜마홀딩스 지분은 윤상현 부회장이 31.75%로 가장 많고, 윤여원 대표가 7.60%, 윤동한 회장이 5.5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윤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남매 간 갈등도 일단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반환청구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