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더한섬하우스'를 선보인다. 식음료(F&B), 뷰티 스파, 문화 강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6일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더한섬하우스는 지난 2019년 한섬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콘셉트 스토어로, 다양한 제품을 브랜드 경계 없이 최신 트렌드에 맞춰 혼합 배치한 유통 채널이다.

6일 문을 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한섬 제공

이번에 문을 여는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구성되며 영업 면적 1927㎡(약 582평) 규모로, 한섬이 운영 중인 1300여 개 매장 중 가장 크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1020㎡)에는 타임·시스템·랑방컬렉션 등 10개 한섬 주요 브랜드의 남녀 의류·잡화 등 1500여 제품이 글로벌·캐주얼·라이프스타일 등 각 층별 테마에 맞게 선보인다.

매장 면적의 절반가량(47%)인 지상 4층부터 8층까지 5개 층(907㎡)에는 F&B, 문화 강좌, 뷰티 스파 등 서비스 특화 공간으로 마련된다.

4층에는 지난해 11월 청담동 명품 거리에 오픈한 타임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 서울'에서 선보인 자체 식음료 브랜드 '카페 타임' 2호점이 들어선다. 기존 매장(3개) 디저트 메뉴를 17개로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5층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공간 '에이치룸(H Room)'이 처음 소개된다.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문화 강좌나 전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이다. 6층에는 자사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의 뷰티 스파 '오에라 라 메종(Oera la Maison)', 7층과 8층은 VIP 라운지로 운영된다.

한섬 관계자는 "패션업계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전체 영업 면적의 20~30%를 활용해 F&B 매장 등을 운영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번 서울점처럼 매장의 절반 가량을 특화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