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278470)은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화장품 편집숍 울타뷰티(ULTA) 입점 3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약 3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큐브는 지난 8월 울타뷰티 온라인 공식몰과 약 1400개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메디큐브x울타 뷰티(ULTA) 오프라인 매장 사진. /에이피알 제공

지난달 메디큐브는 울타뷰티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실적을 포함한 통합 순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판매량 증가로 발주금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발주금액은 8월 초도 발주금액보다 약 40% 증가했다. 프로모션, 마케팅 영향으로 주문량이 급증한 9월에는 특별 추가 발주가 진행됐다.

에이피알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 미국 매출은 3176억원으로 전체 매출(9797억원)의 32%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56% 증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타뷰티와 파트너십이 미국 내 브랜드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블랙프라이데이 등 프로모션 시즌이 겹치는 연말까지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