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30일 "올리브영은 지난 26년간 우수한 K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온 경험을 살려 글로벌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CJ올리브영이 발간한 '2025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의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올리브영과 손잡은 소규모 K뷰티 브랜드가 연 매출 100억원, 나아가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지금 시야를 넓혀 더 넓은 글로벌시장을 파트너사들과 함께 바라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브랜드와 '좋은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고, 고객에게는 K뷰티의 가치를 제공하며 사회와 환경에는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는 '착한 기업'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올리브영은 지속가능경영을 주요 경영 가치로 인식하며 공급망 관리, 기후 위기 대응 과제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영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사업 요소 중 하나로 우선 'K뷰티 글로벌시장 선도'를 꼽았다. 글로벌 몰을 통해 중소 브랜드의 매출이 매년 두 배로 증가한 것과 오프라인 매장이 방한 관광객의 '쇼핑 성지'로 부상한 것이 대표 사례다.
또 지속가능경영 사업 요소로 '파트너 상생 경영'과 '옴니채널 전략 강화'를 들며, 브랜드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온라인몰의 역할을 각각 조명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활동도 소개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준법경영위원회'를 올해 '준법과상생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것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 활동 전반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제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ative) 스탠다드 2021'을 준용해 제작했고, 유엔글로벌콤팩트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등도 반영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K뷰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와 공동 실천을 강조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배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