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말) 핵심 소비층을 기반으로 뷰티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PB는 파트너사와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상생형 PB 모델'로 운영된다. 상품 기획은 브랜드 주도로 진행되며, 에이블리는 빅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재고 관리, 마케팅 등 전반을 담당한다.

/에이블리 제공

에이블리는 색조 중심 브랜드가 스킨케어로 확장하거나, 기존 2030 중심 브랜드가 1020 세대로 타깃을 넓히는 등 카테고리, 가격, 타깃 선택지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트너사는 재고와 비용 부담 없이 상품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의 PB는 에이블리의 주 사용자층인 1020 잘파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기존 화장품 업계는 대부분의 상품이 20~40대를 중심으로 출시됐다. 에이블리는 뷰티 브랜드가 1020세대 특화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기존 제품 라인업을 1020 타깃의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업계 최대 규모의 10만 셀러 풀(Pool)을 활용한 '셀플루언서(Sell-fluencer)' 마케팅을 통해 PB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셀플루언서는 판매자(Seller)와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을 뜻한다. 에이블리는 뷰티 자체 제작 상품과 셀플루언서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지도 제고를 꾀할 계획이다.

향후 PB 상품을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PB 전용관'도 신설할 계획이다. 전용관을 통해 신규 브랜드와 PB 상품의 노출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전망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앞으로 본격 론칭할 PB를 통해 브랜드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