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이승화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윤여원 대표이사와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콜마BNH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윤 대표의 친오빠인 윤 부회장과 이승화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왼쪽부터)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신임 대표이사,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콜마홀딩스 제공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콜마BNH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함께 콜마BNH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CJ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신사업을 두루 담당했던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콜마BNH에서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이 대표는 베인앤컴퍼니에서 7년간 컨설턴트로 근무한 뒤 2014년 CJ그룹에 합류했으며, CJ그룹 내에선 CJ프레시웨이 상무, ㈜CJ 부사장, CJ제일제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콜마그룹의 부회장으로서 콜마BNH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윤 부회장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2026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이 기간 동안 신임 이 대표와 윤여원 대표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향성과 시너지를 강화해 콜마BNH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윤여원 대표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한다. 윤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이사회 결과 향후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로써 콜마BNH는 지난해 1월부터 이어진 윤여원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콜마BNH는 2020년 1월 윤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해 당시 정화영 대표와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김병묵 대표가 합류하며 윤여원·김병묵 공동 대표 체제를 유지하다 지난해 1월 김 대표의 사임 후 윤 대표가 단독으로 콜마BNH의 경영을 맡아왔다.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지주사인 홀딩스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성장을 통해 재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라이프사이언스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의 사업모델로 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