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세아상역이 원사부터 원단, 완제품까지 의류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면화 사용과 관리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업계로는 처음이다.
세아상역은 최근 지속가능면화협의체인 베터코튼('Better Cotton Initiative, BCI)'이 지난해 선보인 실물공급망추적시스템 인증을 완료했다.
베터코튼은 2005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단체로, 세계 최대 친환경 면화 이니셔티브다. 면화 재배 과정에서 환경적 지속가능성(물, 토양, 생물다양성)과 사회적 책임(노동권, 안전, 공정한 대우)을 다해 재배한 면화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엄격한 절차를 거쳐 인증을 진행한다. 현재 전 세계 면화 생산량의 약 22%가 베터코튼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지난해 베터코튼은 실물공급망추적시스템을 도입하고, 올해 4월부터 신뢰성이 있는 제3자 인증기관을 통한 현장실사를 필수로 해 인증 과정을 강화했다.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인 코스타리카 세아스피닝(원사)과 인도네시아 윈텍스타일(원단)은 공장의 면화 관리 과정을 점검했고, 세아상역은 본사의 면화 사용량 등 전산 관리, 실제 선적 여부 등을 실사했다.
세아상역은 이번 인증 진행을 통해 의류 생산 주요 공정 전반에 대한 친환경 면화의 실제 사용량 확인과 관리 체계 점검 등 생산부터 최종 납품까지의 공급망 전 과정에서 추적 가능성을 높였다. 또 베터코튼의 플랫폼을 통해 면화 거래와 공급 현황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함으로써, 글로벌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세아상역의 베터코튼 실물공급망추적시스템 인증은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 면화 사용과 관리에 대해 수준 높은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와 중미에 위치한 봉제공장들에 대해서도 인증을 진행하는 등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책임 있는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