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트렌드페어' 전시장 전경. /한국패션협회 제공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20~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트렌드페어'가 글로벌 바이어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일본·홍콩·중화권 등 아시아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를 넓히는 데 집중했다.

협회에 따르면 홍콩·상하이 럭셔리 시장을 주도하는 K11과 클럽 디자이너 타이페이 등 주요 바이어들이 참여해 K패션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다. 본봄, 웬즈데이오아시스, 시온드, 세컨드아르무아, 리이 등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로지 시아 갤러리 라파예트 상하이 디렉터는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며 웬즈데이오아시스, 시온드는 뚜렷한 스토리와 아이덴티티를 갖춰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함께 30여 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 W컨셉 협업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됐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은 "이번 트렌드페어는 신진 브랜드들이 해외 유통 채널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내년에는 바이어 네트워크를 더 다변화해 한국 패션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