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해양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초이스초이스랩(CHOISCHOICE LAB)'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초이스초이스랩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됐다. 전라남도 완도의 청정 해역에서 자란 다시마와 전복을 주원료로 기능성 화장품을 만든다.
전복은 고농축 단백질을 함유해 피부 활력 개선 및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준다. 또 전복이 함유한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는 피부에 보습 막을 형성해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 초이스초이스랩은 26가지 스킨케어 성분을 조합하면서 약산성을 띠도록 제조했다고 전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화장품 공동 생산 시설을 구축해 화장품 시제품을 제작하고, 품질 관리 지원을 위한 장비를 도입해 왔다. 2022년에는 글로벌표준인증원으로부터 화장품 국제 표준 기준(ISO 22716) 인증을 받았다.
초이스초이스랩 제품은 현재 부산 지역 면세점에 입점해 있다. 피부과·성형외과 등 전문 채널과 협업을 통한 유통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초이스초이스랩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 바이오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화장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