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은 일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언더커버'와 국내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다음 달 국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낸다고 14일 밝혔다.
'언더커버'는 1993년 일본 패션 디자이너 준 타카하시가 출범한 브랜드로 문학, 음악, 미술 등에서 영감을 받은 개성 있는 그래픽과 비주얼 아트워크가 특징이다.
무신사트레이딩은 다음 달 말 서울 핵심 상권에 언더커버의 첫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이후 점진적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와 무신사엠프티에서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신사트레이딩은 와이쓰리(Y3), 베이프 등 일본 기반 패션 브랜드와 잇달아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해외 브랜드 유통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트레이딩 관계자는 "일본 대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들을 국내에 공식 유통하며 패션 생태계를 다양화하고 패션 마니아들의 취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최근 K패션 시장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글로벌 브랜드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