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161890)와 CJ올리브영은 뷰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2025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 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뷰티 산업의 제조(ODM)와 유통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협력해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뷰티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 공간은 한국콜마 자회사 HK이노엔(195940)이 운영하는 'HK이노엔 스퀘어'에 마련됐다. 이 공간은 지난 2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문을 연 최첨단 연구개발(R&D) 허브다.
입주 기업엔 보증금 전액 면제, 첫 달 이후 임대료 무상 제공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이후 심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한국콜마와 올리브영은 입주 확정 기업에 K뷰티 육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국콜마는 업계 동향 세미나, 품목 제안 PT, 제조 기술 멘토링 등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개발까지 지원하고, 올리브영은 상품 기획 컨설팅과 입점 전략 수립 등 유통 채널 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입주 신청은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K이노엔과 CJ올리브영 홈페이지 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유망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그간 쌓아온 동반성장 노하우를 담아 선정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