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브랜드 '플리드(FLYDD)'는 2025 SS(봄여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도쿄, 잘 정돈된(Tokyo, Flidd)'으로, 절제된 우아함과 자연스러움을 주얼리에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은 도쿄의 다채로운 감성을 담아 네 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시부야 글로우(Shibuya Glow)'는 Y2K 감성이 가미된 화려하고 젊은 스타일을, '네오 도쿄 엘레강스(Neo Tokyo Elegance)'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니멀한 퓨처리즘 감성을 강조했다.
'도쿄 나이트(Tokyo Nights)'는 네온 불빛이 반짝이는 밤거리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감각을, '젠 앤 스파클(Zen & Sparkle)'은 일본의 미니멀한 미학과 섬세한 디테일을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의 비주얼 작업에는 일본에서 떠오르는 신진 포토그래퍼 유토 야마다(Yuto Yamada)와 신예 모델 아오야 오오쿠라노(Aoya Ookurano)가 참여해 도쿄의 감성을 로컬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플리드(FLYDD)는 노르웨이어 'Flidd(잘 정돈된, 깔끔한)'에 젊음을 상징하는 'Y(Young Generation)'를 결합해 절제되면서도 트렌디한 주얼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2023년 출시 때부터 매 시즌 서울, 뉴욕, 멜버른, 도쿄 등 글로벌 도시의 일상을 담아낸 '도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유리 플리드 대표는 "이번 도쿄 컬렉션은 절제된 미학 속 분출하는 젊음을 제품 디자인에 담았다"며 "일본 특유의 조용하지만 일상 속 빛나는 순간을 채우는 '콰이어트 주얼리'를 지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