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19282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TC(Over The Counter, 일반의약품) 공장 실사를 받아 최근 적합 승인 통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을 3배 이상 키우는 등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는 147억달러(약 21조원)로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이 중 시장 규모 1위인 미국 시장은 21.1% 수준인 31억달러(약 4조4000억 원)다.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FDA OTC 적합 승인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 미국 내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코스맥스 화성공장은 2016년 처음 OTC 제품 생산 승인을 받은 후 지금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적합 승인을 받았다. 미국 뉴저지 공장(코스맥스USA) 역시 OTC 제품 생산 승인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DA는 지난해 10월 화성공장을 방문해 공장 내 생산 현장 및 품질 설비 등 전반적인 하드웨어 점검을 시행했다. 또 제조 및 품질 기록,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시험방법 등 소프트웨어 부문도 심사해 최근 재허가 결정을 통보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승인으로 검증된 안전성과 기술력을 토대로 자외선 차단제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코스맥스의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은 고객사가 코스맥스와 협업해 올해 OTC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