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구호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헤드 디자이너였던 프란체스코 푸치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란체스코 푸치는 더 로우를 비롯해 파페치,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캘빈클라인 컬렉션 등에서 활동해 온 디자이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1920~1930년대 바우하우스 운동에서 영감받은 건축적 요소와 조각적인 여성적 곡선, 남성복의 날카로운 테일러링에 중점을 뒀다. 트렌치코트, 울 재킷과 스커트, 스카프 블라우스, 미니 드레스 등 총 23개 상품이 출시됐다.
해당 상품은 멀티 브랜드숍 ZIP739과 구호의 주요 백화점 매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한다.
구호는 이번 캡슐 컬렉션의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영화감독 유킴이 출연하는 콘텐츠도 제작했다.
유중규 구호 팀장은 "구호의 고객들에게 기존과 다른 감성의 상품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월 캡슐 컬렉션에 이어 올해 겨울에도 프란체스코 푸치와의 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