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의 정산대금 113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는 현재 팀무신사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스토어와 29CM(이십구센티미터)에 입점한 중소 협력사를 포함한 브랜드를 위한 정산대금 1130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대금 지급일은 이달 17일이다.

현재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는 8000개 이상이며, 여성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29CM 입점 파트너 브랜드도 1만개가 넘는다.

무신사 관계자는 “임직원 급여와 원부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비용 수요가 높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입점 브랜드 부담을 덜기 위해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중소 브랜드들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주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지원금 규모는 2024년 말 기준 350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