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아 엑셀비 대표. /닥터쁘띠 제공

피부미용 전문 의원 닥터쁘띠가 환자들의 피부 건강과 고민에 초점을 맞춘 더마스킨케어 리안후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첫 제품은 미용 시술 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마스크팩이다.

이 병원이 화장품을 출시한 이유는 세계 각지에서 온 의료 관광객들이 K뷰티 쇼핑을 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이나 약국에서 미용 관련 소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틱톡에서 PDRN 성분으로 입소문을 탄 '리쥬비넥스' 연고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재기를 해가는 바람에 서울 시내에서 재고를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다.

서울 강남역 일대 한 약국의 약사는 "이전에는 피부과 시술 이후 처방전을 들고 방문하는 중국인과 일본인 환자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와 등 동남아 지역의 여성들이 각종 피부 관련 약품이나 건강식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간다"라고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023년 기준 60만6000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미용 관련 의료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다. 또 외국인 환자의 약 35%가 피부과 진료를 받았고, 약 17%가 성형수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미국 마켓리서치 회사 아즈리톤은 미용 시술을 포함한 한국의 의료 미용시장 규모를 2023년 5억7214만달러(약 8450억원)에서 2029년 12% 성장한 11억4000만달러(약 1조6838억원)로 전망했다.

리안후 브랜드를 총괄하는 이슬아 엑셀비 대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에 의뢰해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매일 환자들을 접하는 원장님 8분의 자문을 받아 충분한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