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은 다음 달 1일 올리비아로렌을 중심으로 한 여성 패션 부문을 ‘OVLR’이라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OVLR은 ‘OVER’과 ‘LAYER’가 결합한 단어로, 일상의 다양한 레이어(LAYER·층)를 넘어(OVER) 새롭고 도전적인 삶을 제안하는 패션·라이프 스타일 그룹으로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세정그룹의 100% 자회사로, 대표이사는 박이라 세정 사장이 맡는다.

세정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부문별 핵심 역량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박이라 OVLR 대표는 “OVLR 출범은 시장 환경 다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사업 전문성 강화와 다양한 외부 협력을 통한 기업 경쟁력 극대화가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