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아이티 법인 업무팀 제시카양(오른쪽). /글로벌세아 제공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세아상역은 아이티 세아학교 졸업생을 처음으로 정직원으로 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세아상역 아이티 법인에 채용된 세아학교 졸업생은 6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세아학교에서 처음 배출한 졸업생 47명 가운데 세아상역에 입사를 원하는 졸업생 8명 중에서 선발됐다.

신입사원 6명은 현재 QA(품질보증)팀, 생산기획팀, 업무팀, 원부자재팀, 총무팀, 컴플라이언스팀에 각 1명씩 배치됐다.

세아학교는 2013년 아이티 재건 사업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학교다. 2013년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설립했고, 2017년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확장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은 지난해 세아학교 첫 번째 졸업식에서 "10년 전 뿌린 작은 씨앗이 아이티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졸업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용기 있는 도전'이란 글로벌세아 그룹의 기본 이념을 실천하며, 아이티에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글로벌세아 측은 올해 세아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세아상역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그룹 계열사에 취업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