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모델 변우석. /F&F 제공

F&F(383220)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WBD(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시장의 경우 올해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100개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장기 비전은 ‘아시아 시장 넘버 원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세웠다.

김창수 F&F 회장은 지난 25일 F&F 본사 강당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디스커버리는 남극, 히말라야처럼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삶을 이야기 해왔다”면서 “패션 시장이 스타일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디스커버리는 처음 시작부터 이러한 방향성으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라고 했다.

이어 “MLB의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패션 사업을 위한 생산, 물류, 유통, 마케팅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디스커버리는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리딩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F&F는 앞서 MLB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중동, 인도 등에 진출했다. MLB는 2022년 해외 소비자 판매액 첫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2조원을 넘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