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이 해외 사업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3개 지역 법인장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중국 법인장에는 박태호 전 사업기획 디비전장이 자리에 올랐다. 그는 2000년에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해피바스 등 브랜드 파트와 리테일 부서 등을 거쳐 중국 법인장을 역임하게 됐다.

왼쪽부터 나정균 신임 일본 법인장, 조반니 발렌티니 신규 북미 법인장, 박태호 신규 중국 법인장. /아모레퍼시픽 제공

북미 법인장은 유니레버와 로레알 등 글로벌 그룹에서 브랜드 디렉터로 근무한 조반니 발렌티니(Giovanni Valentini)가 맡게됐다. 마지막으로 일본 법인장은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이 자리에 올랐다. 그는 1998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아세안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사업 지역인 중국, 북미(미국/캐나다), 일본 신규 법인장 선임을 통해 각 지역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