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지난 16일 미국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121년 전통을 지닌 할리데이비슨 브랜드를 활용해 오는 9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아시아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1903년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은 품질, 혁신, 장인정신이 반영된 최고의 바이크를 제작해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립한 브랜드다. 할리데이비슨의 ‘바 앤 쉴드(bar and shield)’ 로고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모터사이클 문화에 친숙한 고객층뿐 아니라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는 20·30세대를 겨냥했다. 할리데이비슨의 DNA가 담긴 점퍼, 재킷, 가죽제품, 티셔츠를 주력 상품군으로 선보인다.
회사 측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핵심 지역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판매하고, 차별화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도전, 자유, 모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