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글로벌세아 제공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 플라스틱 사용 절감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27일 글로벌세아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환경보호 소셜미디어(SNS) 릴레이 캠페인으로, 1회 용품 줄이기, 다회용품 사용,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을 장려한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세아는 세아상역을 필두로 각 계열사 모두 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세아상역은 2008년부터 지속가능성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밸류체인(가치 사슬)을 구축해 유기농 인증, 재활용 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폐기물, 에너지 사용량, 용수를 핵심 평가 지표로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태림포장(011280)은 국내 최초 100% 재생 종이를 소재로 한 종이 옷걸이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신선식품 포장용 친환경 보랭 박스(Teco Box)를 개발하는 등 플라스틱 대체 포장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하는 등 작은 노력이 환경보호에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면서 “글로벌세아는 이번 챌린지뿐 아니라 앞으로도 업계에서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한편, 김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정태순 장금상선그룹 회장과 윤영준 현대건설(000720) 대표이사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