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등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29854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억원,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각각 49.1%, 36.5% 줄었다.
회사 측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제품 매출이 감소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신규 브랜드 출시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 중화권 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 확대에 따른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브랜드 다각화를 통해 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을 인수하며 겨울철에 집중된 시즈널 매출 편향을 해소했다. 실제 배럴은 더네이쳐홀딩스가 인수한 이후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에는 신규 브랜드 마크곤잘레스와 브롬톤 런던을 출시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해외 사업도 확장한다. 현재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중국에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과 대만에도 각각 9개, 5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중국에 20개 매장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