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군이 입었던 이른바 '개구리 군복'과 유사한 디자인의 의류를 출시해 화제다. 이 제품의 가격은 상의와 하의 모두 합치면 1000만원을 넘는다.
25일 발렌시아가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여름 24′ 컬렉션의 신제품 중 하나인 '다크 카모 바이커 아미 재킷 다크 그린'과 '라지 카고 팬츠 다크 그린'을 선보였다. 재킷의 가격은 649만원, 팬츠는 383만원으로 세트 구매 시 가격은 1032만원에 달한다.
신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서 과거 한국군이 입었던 개구리 군복과 유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얼룩무늬 패턴과 녹색 색상의 개구리 군복은 과거 1990년대부터 입었던 전투복이다. 2011년 신형 전투복이 등장하면서 사라졌다. 발렌시아가가 공개한 '다크 카모 바이커 아미 재킷 다크 그린'과 '라지 카고 팬츠 다크 그린'과 그 모습이 흡사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나는 이번 달에도 예비군 가면서 똑같은 디자인 옷 입었다", "내 장롱에도 똑같은 거 있는데", "군복값 많이 올랐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