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23′가 지난달 독일에서 열렸다. ISPO는 전 세계 120개국 28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박람회다. 매년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블랙야크는 올해 ISPO에서 ▲마운티니어링&하이킹 ▲멀티스포츠 ▲스노우스포츠 등 3개 부문에 ‘자바리 고어텍스 3L 액티브 쉘 재킷’, ‘바코시 G2 후드 하이브리드 재킷’, ‘툴라기 고어텍스 3L 프로 쉘 빕 팬츠’가 각각 ‘베스트 인 클래스’로 선정돼 블랙야크만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블랙야크제공

이로써 2013년 ‘B1XG1재킷’으로 ISPO 어워드 첫 성과를 이뤄낸 블랙야크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수상을 이어간 데 이어 누적 집계 기준으로 29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블랙야크는 그 동안 ISPO를 통해 50년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탁월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왔다.

블랙야크는 2017년과 2018년 3관왕, 2019년 5관왕 수상 및 ISPO 어워드 전시존에 가장 많은 제품을 전시하는 등 7년간 단일 브랜드 기준 누적 총 24개의 어워드를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어 2020년 황금상과 제품상을 수상하며 누적 수상 기록 26관왕을 달성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참가한 올해 ‘ISPO 뮌헨 2023′에서 블랙야크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뜨거운 관심 속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상 제품 중 자바리 고어텍스 3L 액티브 쉘 재킷은 무게가 171g으로 압축하면 테니스공 크기로 보관이 가능한 초경량 제품이다. 고어텍스 액티브 소재를 사용한 쉘 자켓 중 가장 가볍고 작은 사이즈다.

조난 시 GPS 추적이 가능한 레코(RECCO)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환경과 위험으로부터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배낭과 절개선의 마찰을 줄인 입체 패턴이 반영된 아노락 형태다. 아웃도어 장비의 주요 트렌드인 경량성에 탁월한 기능성이 결합된 창의적인 디자인 철학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바코시 G2 후드 하이브리드 재킷은 신체 부위별로 소재를 다르게 적용해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닉왁스(NIKWAX) 가공처리를 한 발수 다운 충전재를 비롯해 지로프트(G-LOFT) 인슐레이션, 야크 메리노 스킨 등을 소재로 썼다.

툴라기 고어텍스 3L 프로 쉘 빕 팬츠는 고어텍스 프로 3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바지 위 레어어드 하면 방수와 방풍 기능을 더할 수 있는 전문 아웃도어 하드쉘 팬츠다. 부분적으로는 코듀라를 적용해 내구성과 활동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바지 옆선에는 벤틸레이션 지퍼로 빠르게 열고 닫을 수 있어 열기와 땀을 식히고 체온 유지를 돕는다. 해당 제품에도 레코(RECCO) 시스템을 적용해 현지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랙야크가 세계 무대에서 대활약하고 있는 이유에는 ‘아웃도어=기능성’이라는 진정성 있는 대전제 아래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아웃도어의 본거지인 유럽을 정면 돌파한 ‘우직함’이 있다.

블랙야크는 독일 R&D 센터 DNS를 중심으로 극한의 환경에서 기술력 필드테스트를 거치는 등 사용자의 안전과 편안함, 활동성을 고려하면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한 아웃도어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왔다.

이번 수상제품을 포함해 고기능성 DNS 라인을 국내 및 전 세계 25개국에 꾸준히 선보여 아웃도어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50주년을 맞은 올해 블랙야크가 ISPO 어워드에서 영광스러운 3관왕을 달성한 것은 단순히 숫자적 의미가 아니다”며 “지난 50년간 자연에서의 생존을 위한 기술력을 선보였던 블랙야크는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앞으로의 50년을 향해 우직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