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 겨울 골프웨어. /크리스에프앤씨

크리스에프앤씨(110790)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핑은 겨울 골프웨어 판매 호조로 이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매출이 전년 대비 17% 성장한 데 이어 이달에는 전날 기준 25% 늘었다.

온라인 매출은 10월 162%, 11월 211%로 각각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12월에도 20~30%대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핑은 올해 하반기부터 브랜드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감각적인 화보와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또 기존의 남성 고객 중심에서 남녀 고객과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젊은 감각을 입힌 디자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전략으로 출시한 광택이 도는 여성용 거위털 점퍼의 경우 올겨울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108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겨울 상품 판매 호조로 1998년 브랜드 출시 이후 최대치인 연 매출 1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