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가 작년에 인수한 테니스 의류 브랜드 '세르지오타키니'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한다. /F&F

F&F가 작년에 인수한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타키니'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세르지오타키니 글로벌 본사를 인수하고,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해당 브랜드를 선보인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1966년 이탈리아 테니스 챔피언 세르지오 타키니가 본인의 이름을 따 선보인 스포츠 의류 브랜드다. 테니스에 패션을 입힌 최초의 브랜드로, 흰색 위주였던 테니스 의류에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도입해 테니스 패션을 바꿨다. '테니스 패션은 타키니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존 맥켄로, 피트 샘프라스, 마르티나 힝기스, 가브리엘라 사바티니 등 세계 최고의 테니스 챔피언들이 사랑한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F&F가 풀어낸 세르지오 타키니는 유러피언 색상과 애슬레저(일상에서 입는 운동복) 트렌드를 더해 테니스와 일상을 모두 아우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이다. 제품은 테니스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온코트(On-Court) 라인, 럭셔리한 감성을 기반으로 일상을 풀어낸 ▲오프코트(Off-Court) 라인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순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이달 말부터 주요 백화점 및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8~16일에는 지중해 연안 지역 라비에라에서 열리는 세계 테니스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즈'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F&F 관계자는 "뉴미디어의 영향으로 테니스 골프 같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가 스포츠웨어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F&F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세르지오 타키니를 스포츠웨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