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패션 전문가인 윌리엄김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윌리엄 김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추구와 함께, 백화점 부문의 디지털·온라인 비즈니스의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총괄을 겸직한다.
윌리엄 김 대표는 콜로라도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에서 CFO(부사장),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에서 리테일·디지털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명품 패션 전문가다.
2012년 올세인츠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해 파산 위기의 회사를 1년 만에 흑자 전환시키고 2015년에는 전세계 230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후 2019년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마케팅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돼 갤럭시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2022년에는 영국의 글로벌 사이클링 의류브랜드 라파(Rapha)의 CEO를 맡았다.
회사 측은 윌리엄 김 대표 영입을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과 코스메틱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또 백화점 부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리테일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할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해외 신규 브랜드의 활발한 도입과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개척,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등이 기대되며, 이커머스사업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이길한 대표는 백화점부문에 신설되는 미래혁신 추진단의 대표를 맡는다. 이번에 신설된 미래혁신 추진단은 백화점 부문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다양한 신사업의 혁신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