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은현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롤렉스는 지난 2002년 스위스 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한국로렉스’ 법인을 세웠다.

이 법인은 스위스 본사에서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데, 일부 면세점 등에 납품하기도 하지만 주로 국내 공식 딜러에 대한 도매상 역할을 한다.

롤렉스 시계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역할은 공식 딜러사가 한다. 이들은 전국 10개 롤렉스 백화점 매장에서 제품 판매를 전담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백화점에서 직접 담당하는 반면 ▲잠실점은 나우워치란 회사가 운영하고 ▲부산본점은 홍보시계가 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그리니치 ▲타임스퀘어는 카이로스 ▲센텀시티는 명보사 ▲대구점은 명보시계가 관리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우노와치 ▲무역센터점은 현대시계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동화시계가 공식 벤더사다.

수입·도매업과 국내 소비자에 대한 제품 수리 등 서비스업을 통해 작년 연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