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소셜벤처 기업을 인수하고 조직개편을 함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CI. /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제공

13일 코오롱FnC는 6월 소셜벤처 KOA(케이오에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케이오에이는 2014년부터 르 캐시미어 등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 소셜벤처 1세대다. 회사 측은 “케이오에이의 사업 개념을 도입해 패션업계에 울림을 줄 수 있는 ESG 경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에 하던 조직개편도 앞당겼다. 상반기에 신설한 CSO(Chief Sustainable Officer) 부문을 지속가능부문(Sustainability) 부문으로 승격하고 코오롱스포츠를 지속가능부문 소속으로 변경한다. 지속가능부문 산하에는 ESG 임팩트실을 신설하고 유동주 케이오에이 대표이사에게 실장 자리를 맡겼다.

회사 측은 “한경애 CSO(전무)가 코오롱FnC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유동주 실장은 케이오에이에서 쌓은 다양한 임팩트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시너지를 내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코오롱FnC는 패션 산업이 나아가야 하는 ESG 경영을 재정의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단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든다. ESG 임팩트실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