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루이비통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오는 7∼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영리 문화공간 송은에서 디자인 가구 전시인 '오브제 노마드' 전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디자인 가구 단독 전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이비통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이 브랜드의 철학인 '여행 예술'을 재해석한 것으로, 2012년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난 10년간 60여 점 이상의 제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캄파냐 형제의 '메렝게' 푸프(쿠션감이 있는 스툴이나 등받이가 없는 낮은 의자),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의 '페탈 체어' 등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캄파냐 형제의 대표작인 코쿤 체어와 봄보카 소파 한정판 에디션,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의 다이아몬드 소파와 암체어 등 기존 오브제 노마드 작품의 새로운 버전도 소개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