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유대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20세대의 우정템(우정 아이템·같은 옷이나 액세서리를 똑같이 구입해 쓰는 것) 소비 경향에 스타일쉐어의 1+1 상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국내 의류 브랜드 지프와 커버낫이 선보인 우정템. / 스타일쉐어 제공

18일 무신사의 여성 전문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상품 거래액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말했다. 회사 측은 “1020세대 사이에서 우정의 증표로 우정템을 나눠 갖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의류 브랜드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1+1 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니커즈 브랜드 SNRD는 캔버스 운동화를 1+1 판매해 스타일쉐어에서만 4만6000개를 판매했다. 이 상품의 후기는 2400건을 돌파했다.

스타일쉐어는 신학기 상품을 최대 85% 할인해 파는 신학기 스타일쇼를 18일부터 3월 1일까지 한다. 컨버스·내셔널지오그래픽·지프·다이나핏 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상품과 삼성전자·소니 등의 전자제품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