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축구연맹 FIFA가 국내에서 패션 브랜드로 출시된다. 앞서 패션업계가 MLB,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CNN 등 의류와 무관한 유명 브랜드를 패션화한 것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코웰패션은 종합·글로벌 패션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FIFA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코웰패션은 FIFA 브랜드로 애슬레저(일상에서 입는 운동복), 캐주얼, 아동복,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인 후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우선권도 확보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브랜드를 출범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패션계는 패션과 관계없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도입해 패션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성공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로고 패션 등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생)에 통하면서다.

MLB와 디스커버리를 운영하는 F&F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판매하는 더네이처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3712억원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