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에 탑재한 '골프버디 스마트캐디' 구글 OS 버전이 정식 출시됐다. /골프존데카 제공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기업 골프존데카가 삼성 갤럭시 워치 전용 골프 앱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의 구글 OS 버전을 신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골프존데카의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는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에 탑재된 골프 전용 앱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신규 버전을 출시하며 갤럭시 워치4와의 호환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앱의 명칭은 기존 ‘스마트 캐디’에서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로 변경했다.

스마트 캐디는 골프존데카가 지난 2016년 삼성전자와 골프 전용 웨어러블 기기 앱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선보인 스마트 워치 전용 골프 애플리케이션이다. 전 세계 4만여 개의 골프코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저 차(국내) ▲그린 굴곡도 정보가 반영된 거리와 그린 맵(국내, 미국의 경우 일부 지원) ▲코스 공략 가이드(듀얼 아크 거리, 코스 IP, 샷 이력 등 확인 기능) ▲앱/웹 연동형 기록(스코어, 샷 트래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캐디 앱의 올해 9월 기준, 회원 수는 100만명(해외 약 70만 명, 국내 약 3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30만회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해외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약 3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은 ‘골프존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 지 하루 만에 5000대가 완판됐다. 골프존데카 관계자는 “스마트 캐디 앱이 탑재된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 시리즈(2017년 출시된 기어S3를 포함)의 누적 판매 대수는 올해 2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데카 정주명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버전은 기존 앱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라운드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거듭해 골프 트렌드와 골퍼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