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훈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왼쪽)와 황성윤 이랜드이츠 대표이사. /이랜드그룹 제공

이랜드그룹이 주요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이츠에 3040대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룹의 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리테일은 안영훈(40)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안 대표는 유통업계 최연소 CEO다.

중국, 유럽 등 이랜드의 해외 사업을 이끌어온 점을 높게 평가받는다. 중국시장에서 아동복 '포인포'와 '이키즈' 브랜드, 여성복 브랜드 '이랜드'를 연 매출 4000억원 수준으로 키웠다. 해외 사업 전문가로 인정받으면서 그룹의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역임했다.

애슐리,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황성윤(39)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인하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가정간편식(HMR)과 배달서비스, '애슐리 퀸즈' 브랜드 개선 등 혁신 과제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패밀리레스토랑인 애슐리는 올해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그룹의 대대적인 쇄신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소비자에게 맞춰 모든 것을 다 바꾼다는 마음으로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2019년에도 40세인 최운식 대표와 38세인 윤성대 대표를 각각 이랜드월드와 이랜드파크의 CEO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