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136480)그룹 계열 NS홈쇼핑에 인수된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그랜드 오픈 캠페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22일 영업양수도 절차를 마치고 새 법인으로 출발한 지 두 달여 만이다.

1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분당서현점에서 조항목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새 유니폼을 입은 임직원들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NS홈쇼핑

회사는 '신선의 제맛' '365 맛있는 가격' '식탁의 이유' 등 3대 고객가치를 내걸고 매장 진열과 안내물을 개편하기로 했다. 신선식품에는 산지·품종·숙도를 표시하고,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생산 다음 날 매장에 공급한다. 한우·한돈은 숙성부터 판매까지 0℃ 이하로 관리한다.

구매 빈도가 높은 11개 품목은 1년 내내 같은 가격에 판다. 바나나 1송이와 양파 중망은 각각 2990원, 손질오징어 300g과 냉동 대패삼겹살 800g은 각각 8990원이다. 근거리 즉시배송은 1일부터 4개 점포에서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연장하는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주요 지표는 회복세다. 회사에 따르면 인수 직전 4주(5월 24일~6월 22일)와 최근 4주(8월 1~28일)를 비교하면 매출은 161%, 객수는 172% 늘었다. 다만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즉시배송 매출은 약 80%, 쌀·잡곡은 91% 수준으로 예년을 완전히 회복하진 못했다고 한다. 현재 점포는 284개다.

추석 수요를 겨냥해 오는 9일까지 할인 행사도 연다. 1등급 한우 등심을 50% 할인하고 서해안 꽃게 3㎏을 2만9700원, 고흥 햅쌀 10㎏을 3만7900원에 판매한다.

조항목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대표이사는 "하림그룹이 지향하는 식품 중심의 가치에 NS홈쇼핑의 상품 운영 역량을 접목해 근거리 그로서리(식료품)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