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난청인의 공연 관람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인스파이어는 청취에 어려움이 있는 관람객의 공연 관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JYP엔터테인먼트, 사단법인 히어사이클과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스파이어의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프로젝트인 '사운드 비욘드 히어링(Sound Beyond Hearing)'의 일환이다.
인스파이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JYP 소속 아티스트 공연에 오라캐스트(Auracast) 기반 청취 보조 시스템을 운영한다. 오라캐스트는 공연 음향을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에 무선으로 전달해 더 선명한 청취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인스파이어는 아레나 내 스카이박스를 청취 공간으로 제공하고 송신기 설치 및 현장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형 공연장에서 스피커 음향, 관객 함성, 공간의 울림 등이 뒤섞이면서 보청기, 인공와우 등을 착용하는 난청인은 아티스트의 목소리나 가사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협력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PM, DAY6(데이식스) Young K(영케이) 등 JYP 소속 아티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프로젝트 운영 결과, 참여자 의견을 바탕으로 공연장 접근성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 11월부터 공공시설 등에 청취 보조 장비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인 가운데 공연·문화 시설에서 청각 접근성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연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더 많은 관람객이 함께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관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